[서드앵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영풍이 지난 1년간 이어진 지배력 분쟁과 관련해 입장을 재차 밝히며, 고려아연 경영진의 '적대적 M&A' 프레임을 강력 반박했다. 영풍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 경영진이 최대주주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적대적 M&A'라는 허구의 프레임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이는 본질을 흐리는 유감스러운 행태"라고 밝혔다. 영풍은 자신들이 고려아연의 설립 주체이자 50년간 변함없는 최대주주로서 회사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대주주의 정당한 주주권 행사는 결코 고려아연에 '적대적'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영풍이 추진하는 '경영 정상화'에 대해서는 "소수주주이자 경영대리인에 불과한 최윤범 회장이 사익을 위해 독단적으로 운영해온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