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납치된 한국인 대학생, 고문 후 사망…2달째 시신 송환 지연

 

캄보디아 밀림

[서드앵글]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납치 및 사망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 대학생은 현지에서 납치된 후 심각한 고문을 당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여기에 더해 사건 발생 후 2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신은 아직 한국으로 송환되지 못한 상황이다.

 

가족들은 현지 당국의 송환 지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속한 귀국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현지 대사관을 중심으로 시신 송환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현지에서 발생하는 범죄 문제와 한국인들의 해외 안전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지난달부터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 납치 신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여행 자제 권고와 함께 현지 치안 상황에 대한 국민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범죄 조직 단속에 나선 상태지만, 현지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이에 따라 한국 외교부는 국민들에게 캄보디아 여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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